대표인사말

 28년의 세월

나의 생의 반을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왔습니다. 무엇하나 그들에게 잘해준 것 없이 세월만 지난 느낌입니다. 젊었을 때 장애인들을 만나 울고 웃으며 그들의 아픔과 슬픔에 함께 하려고 나름의 최선을 다한 세월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니 만족할 만큼의 사역이 못된 것 같아 여전히 장애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.


28년 동안 많은 장애인들이 하늘나라로 이주했습니다. 이주할 때마다 미안한 마음으로 영정 앞에 서곤 했습니다.

못 배우고 가난하여 소외감으로 한 평생 삶을 마감하면서 일평생 왜 장애인으로 살다가 가는지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다며 가족에게 짐이 되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간다며 슬픈 표정으로 가시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.


이제 그런 생각이 또 그런 삶을 살지 않도록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홀로서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역할 것입니다. 장애인들에게 찾아가 도움을 준다고 땀흘려 도와주고 약간의 경제적 도움을 준다고 장애인 사역을 다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. 이제 그런 것들은 정부의 도움을 받고 이제 장애인 세우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.


샘물장애인복지회는장애인들에게홀로서기를 위한 재능 개발과 장애인 눈높이 농장을 설립 하여 장애인들에게 영농을 통하여 희망을 갖게 할 것입니다.


그 일을 위하여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. 


샘물장애인복지회 이해영  대표